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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이랩, 日 AI 인프라 시장 공략 ··· 이화기계 재팬과 협력 'AstraGo 2.0' 앞세워 7조 원 일본 시장 공략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씨이랩이 일본 AI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돌입했다. 일본 현지 산업 설비 전문 기업인 '이화기계 재팬(Japan)'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의 현지 공급과 공동 사업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일본 내 실질적 매출 기반을 마련하고 AI 인프라 영역까지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씨이랩은 이화기계 재팬과 자사의 AI 인프라 솔루션인 '아스트라고(AstraGo)'의 공급 및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열풍이 거세지며 GPU 품귀 현상과 도입 비용 상승이 기업들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성사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일본 AI 인프라 시장은 정부 주도의 데이터센터 확충 등에 힘입어 2026년 55억달러(약 7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이랩은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고비용 GPU 자원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장 우위의 기술적 차별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의 중심이 되는 '아스트라고 2.0'은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의 지능형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이다. 이는 지능형 스케줄링을 통해 다수의 GPU 자원을 통합 관리한다. 유휴 자원을 최소화해 고가의 GPU를 분할 활용하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학습, 추론 환경의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특히 엔비디아 프리퍼드 파트너(NVIDIA Preferred Partner)로서 일본 제조 기업 및 연구기관의 기술적 요구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기계 재팬이 보유한 일본 제조 산업 전반의 영업 네트워크와 씨이랩의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결합해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지 고객 발굴과 PoC(개념검증)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내 GPU 기반 AI 인프라 도입을 빠르게 확대해 기존 비전 AI 사업에서 인프라 영역까지 사업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일본 시장은 AI 도입 의지가 높으나 GPU 자원의 효율적 관리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매우 강력한 곳"이라며 "아스트라고 2.0의 압도적인 효율성을 바탕으로 일본 기업들이 GPU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더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이화기계 재팬 대표는 "일본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AI 인프라 최적화는 필수 과제인 만큼, 씨이랩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적 분기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